폐건전지, 전통시장에서의 자원 순환 첫걸음을 시작하다폐건전지는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하지만, 올바른 방식으로 수거되고 재활용될 경우 귀중한 자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폐건전지 수거 인프라는 아파트 단지, 주민센터, 학교 등 주거·공공 중심 공간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실제 도시 일상에서 배출 빈도가 높은 장소 중 하나는 바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입니다. 각종 전자제품, 장난감, 일용품을 취급하는 상점들, 그리고 그곳을 찾는 수많은 방문객들이 폐건전지를 일상적으로 접하는 만큼, 이 공간에 수거 체계를 도입하는 것은 분리배출 실천률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유동 인구가 많고, 지역 사회와 밀접한 관계망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