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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마다 다른 폐건전지 배출 정책, 왜 통일되지 않았을까요?

누구는 폐건전지 수거함에, 누구는 재활용센터에, 왜 이렇게 제각각일까요?우리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건전지는 시계, 리모컨, 장난감, 체중계, 무선 마우스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며, 알카라인 건전지부터 충전형 리튬이온, 니켈카드뮴, 니켈수소 배터리까지 형태도 다양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종류의 건전지는 결국 수명을 다하고 폐기를 하게 되는데 이처럼 전국 모든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폐기물임에도 불구하고, 폐건전지의 배출 방식은 지자체마다 서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습니다.어떤 도시는 아파트 단지마다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고, 또 어떤 군 지역은 읍사무소에만 하나 있는 수준입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절연 테이프 부착을 의무화하는 반면, 별도의 안내 없이 수거가 이루어지는 곳도 존재합니다.예를 들어, 서울 중구..

우리 동네 폐건전지 수거함 설치 요청하는 방법(민원 접수 절차 정리)

왜 우리 동네에는 폐건전지 수거함이 없는 걸까요?폐건전지는 수은, 납, 카드뮴 같은 유해한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반드시 분리배출해야 하는 지정폐기물이지만 그런데도 여전히 많은 동네에서는 폐건전지를 배출할 수 있는 공식 수거함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어떤 주민센터에는 민원실 입구에 깔끔한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지만, 바로 옆 동네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수거함 하나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이런 차이는 단순한 실수나 누락의 문제가 아니라 지자체별 자원관리 우선순위, 예산 편성, 민원 유입량 등의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결과로 특히 일부 동 단위 지역에서는 주민센터 공간 협소, 인력 부족, 민원 응대 업무 집중 등의 이유로 폐건전지 수거 인프라 설치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이런 상황이 개선되..

늘어나는 폐건전지, 사라지는 수거함, 그럼 우리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

폐건전지, 더 이상 무심코 버릴 수 없다.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리모컨, 시계, 장난감, 무선 마우스 등 우리 주변의 수많은 기기들속에서 건전지를 발견합니다. 덕분에 거의 모든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된 폐건전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죠. 환경부에 따르면, 1인당 연간 평균 사용 건전지 수는 약 2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많은 건전지가 적절하게 수거되어 처리되고 있는지 묻는다면, 대답은 여전히 "아니다"입니다.특히 대도시 외곽이나 농어촌 지역에서는 폐건전지를 수거할 전용 수거함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시민 대부분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안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정작 어디에, 어떻게 버려야 할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폐건전지 수거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