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건전지를 ‘보관’하는 것만으로 시작된 생활 속 변화보통의 일반인은 가정에서 나오는 폐건전지를 버리는 것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겨 아무런 생각없이 버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그 작은 일 하나가 반복되지 않으면, 수많은 폐건전지가 결국 일반 쓰레기통에 섞여 들어가고,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과 하천, 심지어는 바다로까지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1가구 1보관함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거창한 실천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단지 집 안 어딘가에 폐건전지를 따로 모아둘 수 있는 보관함 하나를 마련하고, 그것을 생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단순한 실천이 참여 가정의 환경 인식에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우리는 환경교육이나 공공캠페인이 종종..